池 邊 獨 自 座
地 底 偶 逢 僧
默 默 笑 相 視
知 君 語 不 應
못가에 홀로 앉아
물 밑의 그대를 우연히 만나
묵묵히 웃음으로 서로를 바라볼 뿐
그대를 안다고 말하지 않네
진각스님(1178 ~ 1234) 고려 때 스님으로 법명은 혜심(慧心)
'나그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 푸른 잦나무 (0) | 2017.06.11 |
---|---|
눈을 만나 부용산에 머물며 (0) | 2015.01.03 |
濯纓濯足(탁영탁족) (0) | 2014.03.29 |
月 中 千 里 心 (0) | 2013.03.12 |
눈내린 들판을 밟아갈 때에는 (0) | 2012.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