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진아와 가아

소리없는 아우성 2015. 4. 27. 08:40

 

池  邊  獨  自 

地  底  偶  逢 

默  默  笑  相 

知  君  語  不 

 

못가에 홀로 앉아
밑의 그대를 우연히 만나 
묵묵히 웃음으로 서로를 바라볼
그대를 안다고 말하지 않네

진각스님(1178 ~ 1234) 고려 때 스님으로 법명은 혜심(慧心)

 

 

'나그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 푸른 잦나무  (0) 2017.06.11
눈을 만나 부용산에 머물며  (0) 2015.01.03
濯纓濯足(탁영탁족)  (0) 2014.03.29
月 中 千 里 心  (0) 2013.03.12
눈내린 들판을 밟아갈 때에는  (0) 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