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행의 개요
; 마음의 세 가지 형태[mano-citta-viññāṇa]와 각각 대응하는 기능[sati-samādhi-paññā]
그리고 기능과 대응하는 수행법[사념처-사마타-위빳사나]의 관계를 바르게 알아야 하겠습니다.
mano-sati-사념처, citta-samādhi-사마타[지(止)], viññāṇa-paññā-위빳사나[관(觀)]의 관계로써 구분된
수행의 개요를 설명하였는데, 특히 사념처와 위빳사나가 관찰하는 일어남-사라짐이 다르게 정의된다는 점을 통해
사념처 수행과 위빳사나 수행을 구분해서 이해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동영상에서는 9분 40초 경에 '사념처의 일어남-사라짐 → samādhi → paññā → 위빳사나의 일어남-사라짐'을 말하였는데,
제가 '사념처'를 '위빳사나'라고 잘못 발음하였으니 바로 잡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1시간 7분~1시간 14분까지는 공부는 교학을 통한 지(知)와 수행을 통한 견(見)이 함께 해야 한다고 설명하였는데,
교학적으로 배우면 수행으로 실현해야 삶의 향상이 결과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부[교학+수행]'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2. 행위의 분류
; saññā[상(想)]의 영향 하에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으로 분류하는 행위는 수행자 만디까의 아들에 대한 경(M78에서는
saññā-saṅkappa-sīlā의 다른 체계로 분류합니다.
이 경전에 의하면, 행위는 한 단계 아래를 제어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제어됩니다.
신업과 구업에 해당하는 sīlā는 의업에 해당하는 saṅkappa를 제어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제어됩니다.
그리고 saṅkappa는 탐진치의 오염을 초래하는 saññā를 제어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제어됩니다. 한 단계 아래를 제어해 주는 것입니다.
'sīlā↔오계, saṅkappa↔보시-사무량심, saññā↔사념처-사마타-위빳사나'의 대응관계를 나타내었는데,
sīlā와 saṅkappa는 각각 대응되는 방법으로의 제어에 더해 한 단계 아래를 제어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제어되는 것입니다.
불교 수행법이 가지는 특징입니다.
; 이런 방법에 의해 몸과 말과 mano의 행위를 잘 하려는 것이 공부[교학+수행]의 목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부미자의 경(M126)은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은 서원[소원-기원-기도]의 문제가 아니라 행위의 문제라고 합니다.
그러니 「원하는 것이 있으면 성취될 수 있도록 행위를 바르게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사념처-사마타-위빳사나를 통해 행위의 토대가 되는 saññā를 개선하여야 합니다.」
; 부미자의 경(M126)에 나타나는 논리를 십사무기(十事無記)로 연결하여 다음 주부터는 사성제(四聖諦)를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 이 동영상은 한국테라와다불교 해피법당에서 제공해 드렸습니다.
공부에 대해 더 필요한 것이 있으시면 http://cafe.naver.com/happybupdang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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