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존사이트 / 성철스님 법어집 / 장경각 / 불기 2536.4.
첫째, 회색귀공관은 색이 공으로 돌아가는 것을 관하는 것이니 색즉시공이요, 둘째,명공즉색관은 공이 곧 색임을 밝히는 관이니 공즉시색이요, 셋째,색공무애관은 색과 공이 걸림이 없음을 관하는 것이니 색과 공이 쌍조하여 쌍존하는 것입니다. 넷째,민절무기관은 민절(泯絶)하여 모든 것이 붙을 수 없는 관이니 색과 공이 쌍차하여 쌍민하는 것입니다.
이 대목은 앞의 두순스님 견해에 대한 청량국사의 해석입니다. 앞에서 진공을 네 가지로 말할 때는 구존(俱存)과 쌍민(雙泯)한 것으로써 논했지만 지금은 구존쌍민이라 하면 으레 중도제일의제인 쌍차쌍조를 뜻하므로 청량국사는 더 자세하게 진공이 중도라는 것을 밝힌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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