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그림을 잘 그리는 능숙한 화가와 같아서
그림을 그리듯이 갖가지 세상만사를 만들어 낸다.
-화엄경-
온갖 현상의 발생은
오직 마음의 나타냄일 뿐이니,
온갖 인과(因果)와 세계의 모습이
다 마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
-능엄경- 능엄경은 밀교부에 수록되어 있으며 인도 바깥으로 유통되지 못하게 하라는 왕의 엄명이 있어 당나라 이전까지는 중국에 전해지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내용으로 보아 중국에서 많이 가필되어 거의 중국에서 성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경의 내용은 ‘마음을 다스림으로써 보리심을 얻게 되고 진정한 경지를 체득한다’고 보아 중국 선가의 실천도와 근접하며, 밀교적인 색채가 짙다.
모두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불타의 제자인 아난다(阿難陀)가 마등가 여인의 주술에 의해 마귀도에 떨어지려는 것을 부처(석가)의 신통력으로 구해낸다.
그리고 나서 선정의 힘과 백산개다라니의 공덕력을 찬양하고, 이 다라니에 의해 모든 마귀장을 물리치고 선정에 전념하여 여래의 진실한 경지를 얻어 생사의 고뇌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후의 목적임을 밝혔다. 따라서 이 경은 밀교사상이 가미되기는 하였지만 선정이 역설되고 있기 때문에 밀교 쪽보다는 선가에서 환영을 받아 중국에서의 주석가들은 모두 선문의 비구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 경의 한역은 705년(당나라 중종 원년) 인도 승려 반랄밀제(般剌蜜帝)에 의해 전래되고 번역되었다고 한다
마음에서 그리는 것은 언젠가는 이 세상이라는 종이 위에 고스란히 그려지게 된다. 그것이 마음의 법칙이다.
심지어 한두번 스치며 지나가는 생각을 했더라도 그것은 일정부분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
하물며 반복적이거나 지속적인 어떤 생각이 있었다면 그것은 분명히 우리 삶의 바탕 위에 언젠가는 그려지게 된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망상을 피우지 말라고도 하고, 끊임없이 올라오는 생각과 번뇌를 잘 지켜봄으로써 마음을 비우도록 이끌고 있다.
툭툭 올라오는 온갖 생각들에 대해 우리는 별 의미없이 수쳐 보내곤 하지만, 이러한 마음의 법칙을 아는 이라면
순간 순간 올라오는 생각과 잡념들이 바로 내 삶의 일부분을 형성시켜 아간다는 사실을 긴장감을 가지고 지켜볼 일이다.
사실 내가 바라는 모든 것은 이미 내 마음 안에 다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마음을 어떨게 사용하고 쓰느냐에 따라
내 삶의 현실을 내 스스로 창조해 낼 수 있다.
무한 능력의 주인공이 바로 내 안에 있다
참된 행복과 자유 평화, 그리고 진리를 찾고자 한다면 밖으로 찾아 나서지 말고 마땅히 내 안을 살펴 마음 가운데서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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