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원망을 푸는 법

소리없는 아우성 2012. 12. 3. 13:17

 

남을 원망하는 마음으로는 그 어떤 원망도 풀지 못한다.
원망하는 마음으로는 그 누구에게도 원망을 풀지 못한다.
다만 원망은 놓아버림으로써만 원망을 풀 수 있다.
이것은 변치 않는 영원한 진리이다.
-법구경-

이 세상의 모든 원망과 다툼과 질투와 성냄, 이 모든 것은 내 안의 문제이지
외부적인의 문제가 아니다. 원망하는 마음을 풀고자 한다면 원망하는 그 마음을
놓아버림으로써만 온전하게 원망을 풀 수 있다.

원망스러운 상대방을 내 안에서 완전히 용서하는 것만이 원망을 푸는 지름길이다.
참된 용서는 억지로 용서하기 위해 애쓴는 것도 아니고, 원망하는 마음을 참거나
저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두는 것도 아니다.

참된 용서는 원망하는 마음 그 자체를 완전히 비우고 놓아버림으로써,
마음 속에 원망의 뿌리를 뽑아내는 데 있다.

흙탕물은 가만히 내버려 두면 가라앉아 맑은 물 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언제든 휘젖는
순간 다시금 탁해지고 만다. 흙탕물 아래 가라앉아 있는 진흙까지 완전히 비워내야
언제 누가 휘젖더라도 언제나처럼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을 바로 이해해야 하고, 바로 이해하려면 세상을 온전히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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