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을 위한 그리스도교 이야기

예수의 산상수훈

소리없는 아우성 2012. 12. 3. 09:46

 

산상수훈 sermon on the mount : 그리스도의 중심 설교이며, 기독교 신학과 윤리학의 규범적 기초이다. 신약성경에서 반복해서 언급되는 산상수훈은 마태복음(5∼7)에 가장 완전한 형태로 수록되어 있다. 산상수훈은 모세의 십계명과 모순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산상수훈이 십계명을 축어적으로 반복하는 것은 아니며, 십계명을 복음 용어로 바꾸어서 하나의 새로운 도덕 윤리적 가치 및 규칙체계 속에 통합시킨 것이다. ''약에 대한 이 '새로운' 왜곡은 그리스도가 제한의 범위를 절대자에까지 포함시키고 죄의 개념을 미래적 행위의 동기에까지 확대하면서 새로운 내용을 밝힐 때 아주 극명하게 드러난다. .산상수훈이 갖는 중요한 의미는 모세의 십계명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 못지 않게 악에 대한 무저항의 가르침이다. , "악에 대항하지 말라. 누가 오른 뺨을 치거든 왼 뺨마저 돌려 대라." 산상수훈의 이 부분은 관습법(customary law)과 원시사회에서 정당한 것으로 여겨졌던 복수법(talion law)을 결정적으로 폐기하는 의미를 갖는다. 복수법은 신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라는 두 가지 새로운 도덕명령들에 어긋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도덕명령은 후에 기독교 윤리학의 초석이 되었다. 산상수훈에서 그리스도는 다시 한번 도덕의 황금률(the golden rule of morality)을 다음과 같이 정식화 한다. "너희가 남에게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비록 산상수훈이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이 설파한 가르침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것이지만 그것은 기독교 윤리학과 도덕철학 발전에 심대한 영향을 주었다(톨스토이). 산상수훈은 그 종교적 형식과 극단적인 명령성에도 불구하고, 도덕에 있어서 인간적 가치들의 주된 내용을 결정지우는 세계적인 윤리적 지혜가 이루어낸 성과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자 제자들이 곁으로 다가왔다. 예수께서는 비로소 입을 열어 이렇게 가르치셨다.

 

2. 참된 행복(八福)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차지할 것이요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
()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핍박을 받으며 터무니 없는 소리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옛 예언자들도 너희에 앞서 박해를 받았다.

 

3.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만일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만들겠느냐? 그런 소금은 아무데도 쓸 데 없어 밖으로 내버려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있는 마을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등불을 켜서 됫박으로 덮어 두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동경 위에 얹어 둔다. 그래야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을 다 밝게 비출 수 있지 않겠느냐? 너희도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4. 율법의 완성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 없애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아라. 없애려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분명히 말해 두는데, 천지(天地)가 없어지는 일이 있더라도 율법은 일 점, 일 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 질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작은 계명 중에 하나라도 스스로 어기거나, 어기도록 남을 가르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사람 대접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남에게도 지키도록 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 대접을 받을 것이다. 잘 들어라. 너희가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새파 사람들보다 더 옳게 살지 못한다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 가지 못할 것이다.

 

5. 성내지 말라

살인 하지 말라. 살인하는 자는 누구든지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옛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사람은 누구나 재판을 받아야 하며 자기 형제를 가리켜 바보라고 욕하는 사람은 중앙법정에 넘겨질 것이다. 또 자기 형제더러 미친놈이라고 하는 사람은 불붙는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 그러므로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에 너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형제가 생각나거든 그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그를 찾아가 화해하고 나서 돌아와 예물을 드려라. 누가 너를 고소하여 그와 함께 법정으로 갈 때에는 도중에서 얼른 화해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고소하는 사람이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형리에게 내 주어 감옥에 가둘 것이다. 분명히 말해둔다. 네가 마지막 한 푼까지 다 갚기 전에는 거기에서 풀려 나오지 못한다.

 

6. 간음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렇게 말한다. 누구든지 여자를 보고 음란한 생각을 품는 사람은 벌써 마음으로 그 여자를 범했다. 오른 눈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눈을 빼어 던져 버려라. 몸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 또 오른 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찍어 버려라. 몸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

 

7. 이혼하지 말라

또한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면 그에게 이혼장을 써 주어라고 하신 말씀이 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누구든지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그 아내를 버리면, 이 것은 그 여자를 간음하게 하는 것이다. 또 그 버림받은 여자와 결혼하면 그것도 간음하는 것이다.

 

8. 맹세하지 말라

거짓 맹세를 파지 말라. 그리고 주님께 맹세한 것은 다 지켜라.” 고 옛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아예 맹세를 하지 말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라. 하늘의 하느님의 옥좌이다.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라. 땅은 하느님의 발판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라. 예루살렘은 그 크신 임금님의 도성이다.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말라. 너는 머리카락 하나도 희게나 검게 할 수 없다. 너희는 그저할 것은하고, “아니오할 것은아니오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말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9. 보복하지 말라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라고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앙갚음하지 말아라. 누가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대고 또 재판에 걸어 속옷을 가지려고 하거든 겉옷까지도 내 주어라. 누가 억지로 오 리를 가자고 하거든 십 리를 같이 가라. 달라는 사람에게 주고 꾸려는 사람의 청을 물리치지 말라.

 

10. 원수를 사랑하라

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여라라고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만 너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햇빛을 내려 주신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세리(稅吏)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또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를 한다면 남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11. 자선(慈善)에 대한 가르침

너희는 일부러 남들이 보는 앞에서 선행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아무런 상도 받지 못한다.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말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을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그 자선을 숨겨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아 주실 것이다.

 

12. 기도에 대한 가르침

기도할 때에도 위선자들처럼 하지 말아라. 그들은 남에게 보이려고 회당이나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보이지 않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께서 다 들어 주실 것이다.

 

13. 주기도문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들처럼 빈말을 되풀이지하지 말아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만 하느님께서 들어 주시는 줄 안다. 그러니 그들을 본받지 말아라.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의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어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14. 단식에 대한 가르침

너희는 단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통한 얼굴을 하지 말아라. 그들은 단식한다는 것을 남에게 보이려고 얼굴에 그 기색을 하고 다닌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단식할 때에는 얼굴을 씻고 머리에 기름을 발라라. 그리하여 단식하는 것을 남에게 드러내지 말고 보이지 않는 네 아버지께 보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께서 갚아 주실 것이다.

 

15. 하늘에 재물을 쌓아라

재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아라. 땅에서는 좀먹거나 녹이 슬어 못쓰게 되며 도둑이 뚫고 들어 와 훔쳐간다. 그러므로 재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라. 거기서는 좀 먹거나 녹슬어 못 쓰게 되는 일도 없고 도둑이 뚫고 들어 와 훔쳐 가지도 못한다.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16. 눈은 몸의 등불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몸이 밝을 것이며,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만일 네 마음의 빛이, 빛이 아니라 어둠이라면 그 어둠이 얼마나 심하겠느냐?

 

17. 하느님이냐? 재물이냐?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 한 편을 미워하고 다른 편을 사랑하거나 한편을 존중하고 다른 편을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는 없다.

 

18. 먼저 하느님의 나라를 구하라

그러므로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는 무엇을 먹고 마시며 살아갈까, 또 몸에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공중의 새들을 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거나 거두거나 곳간에 모아 들이지 않아도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 먹여 주신다. 너희는 새보다 훨씬 귀하지 않느냐?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목숨을 한 시간인들 더 늘일 수 있겠느냐? 또 너희는 어찌하여 옷 걱정을 하느냐?

들꽃이 어떻게 자라는가 살펴 보아라. 그것들은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이 꽃 한 송이만큼 화려하게 차려 입지 못하였다. 너희는 어찌하여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 오늘 피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들꽃도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늘 하물며 너희야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라. 이런 것들은 모두 이방인들이 찾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어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에 맡겨라. 하루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만으로 족하다.

 

19. 남을 판단하지 말라

남을 판단하지 말아라. 그러면 너희도 판단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판단하는 대로 너희도 하느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남을 저울질하는 대로 너희도 저울질을 당할 것이다. 어찌하여 너는 형제의 눈 속에 잇는 티는 보면서 제 눈 속에 들어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제 눈 속에 있는 들보도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네 눈에 있는 티를 빼내 주겠다고 하겠느냐? 이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눈이 잘 보여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잇지 않겠느냐?

 

20. 거룩한 것을 욕되게 하지 말라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고,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지 말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 서서 너희들 물어 뜯을지도 모른다.

 

21.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려라

구하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너희 중에 아들이 빵을 달라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으며,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는 악하면서도 자기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

 

22.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황금률)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23. 좁은 문

좁은 문으로 들어 가거라. 멸망에 이르는 문은 크고 또 그 길이 넓어서 그리로 가는 사람이 많지만, 생명에 이르는 문은 좁고 또 그 길이 험해서 그리로 찾아 드는 사람이 적다.

 

24.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안다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너희에게 나타나지만 속에는 사나운 이리가 들어 있다. 너희는 행위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딸 수 있으며,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딸 수 있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게 마련이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모두 찍혀 불에 던져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 행위를 보아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

 

25.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라

나더러주님, 주님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 나라에 들어 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 간다. 그 날에는 많은 사람이 나를 보고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쫗아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 때에 나는 분명히 그들에게악한 일을 일삼는 자들아, 나에게서 물러가라.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라고 말할 것이다.

 

26. 말씀을 듣고 실행하라

그러므로 지금 내가 한 말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큰돌이 밀려 오고 또 비바람이 불어 들이쳐도 그 집은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내가 한 말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큰돌이 밀려 오고 또 비바람이 불어 들이치면 그 집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 것이다.

 

27.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자 군중은 그의 가르치심을 듣고 놀랐다. 그 가르치시는 것이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가 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