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이란 입으론 부처를 부르며 마음으론 본성을 찾는 일,
입으로만 부르고 마음으로 찾지 않으면 도를 닦는 데 무슨 이익 있으랴.
나무아미타불 여섯 글자 법문은 윤회를 벗어나는 지름길이다.
마음으로는 부처님의 경계를 생각하여 잊지 말고
입으로는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되 분명하고 어지럽지 않도록 해야 하는바,
이처럼 마음과 입이 상응하는 게 염불이다.
-선가귀감-
염불에서 말하는 념이란 지킴(守)을 뜻합니다.
참 성품을 늘 드러나게 하고 끝없이 기르려면 그것을 지키어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염불에서 말하는 불이란 깨달음이라는 뜻입니다.
깨달음이란 참 마음을 밝게 비춰서, 늘 깨어 있어 어둡지 않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한결같은 무념으로 밝고 뚜렷하게 깨닫고
이렇듯 밝고 뚜렷하게 깨달으면 온갖 생각이 끊어지니
이것을 일러 참 염불이라 합니다.
(보조스님의-염불요문-중에서)
'불교 공부방(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꽃의 열가지 특성 (0) | 2012.12.04 |
---|---|
네가지 거룩한 마음가짐 (0) | 2012.12.04 |
불교는 지혜를 바탕으로 한 연기법의 종교 (0) | 2012.12.04 |
1554년 금강산 (0) | 2012.12.04 |
악마란? (0) | 2012.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