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진아와 가아
소리없는 아우성
2015. 4. 27. 08:40
池 邊 獨 自 座
地 底 偶 逢 僧
默 默 笑 相 視
知 君 語 不 應
못가에 홀로 앉아
물 밑의 그대를 우연히 만나
묵묵히 웃음으로 서로를 바라볼 뿐
그대를 안다고 말하지 않네
진각스님(1178 ~ 1234) 고려 때 스님으로 법명은 혜심(慧心)